유래와 만드는 방법
유자차는 유자 열매를 넣고 우려낸 차로, 유자는 11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입니다. 유자를 설탕이나 꿀에 절여서 만든 유자청을 물에 희석하여 만든 차입니다. 한국에서는 조선 시대 문헌에도 유자차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수백 년 전부터 먹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자는 중국이 원산지이지만 한국에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유자가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제주도 일대에서 유자가 재배하였으며 이 지역에서 유자차가 발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시대 문헌인 삼림경제에는 채 썬 유자와 배를 꿀물에 넣어 잣을 띄우고 잘 저민 유자의 껍질도 넣어 마시는 유자차 조리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박해통고에도 이와 비슷한 조리법이 적혀있습니다. 임원십육지에는 증보삼림경제를 인용하여 유자의 껍질과 배의 과육을 채 썰어 꿀물에 넣었다가 석류알을 띄워 마시는 유자차 조리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기록으로 보아 조선시대에는 유자차가 이미 널리 보급되어 있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 마셨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자차는 예로부터 감기, 기침, 해열 등에 효과가 있는 약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유자차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유자를 깨끗이 씻은 후, 껍질과 씨를 제거합니다. 껍질은 잘게 썰고, 씨는 빼냅니다. 냄비에 유자 껍질, 씨, 물을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10분 정도 더 끓입니다. 끓인 후에는 차를 식혀서 마시면 됩니다. 더 맛있게 만들고 싶다면, 꿀이나 설탕을 넣어 마시면 됩니다. 또 유자차에 다른 과일이나 허브를 넣어도 좋습니다. 오미자를 추가하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고 레몬이나 라임을 넣으면 상큼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장점
유자차를 마시면 여러가지 유익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면역력을 강화시켜 줍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C는 백혈구의 생성을 촉진하고, 바이러스나 세균의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두 번째는 해열 효과가 있습니다. 유자에는 구연산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체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땀을 배출시켜 체온을 내려주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세 번째는 감기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유자에는 리모넨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기침을 완화하고, 목의 통증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네 번째는 소화를 촉진시켜 줍니다. 유자에는 펙틴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위액의 분비를 축진 하고, 소화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식욕을 증진하고, 소화불량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섯째는 피로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비타민 C, 비타민 B1, 비타민 B2등 다양한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이러한 성분들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또 수분을 보충하고 신진대사를 촉지 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여섯 번째는 뼈건강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다른 과일에 비해 칼슘의 함량이 많습니다. 뼈건강을 유지하고 골다공증 예방 및 관절염의 질환 재선에 도움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유자에는 엽산이 많이 들어있는데, 엽산은 빈혈의 예방 및 개선시킬 수 있으며 특히 임산부에게는 태아의 발달에 중요한 성분입니다.
주의사항과 단점
유자차는 주로 설탕을 넣어 만든 것을 물에 타먹거나 꿀을 넣어서 먹게 됩니다. 이때 당 성분을 과도하게 많이 넣거나 자주 먹게 될 경우 오히려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위산역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위산 역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유자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식품이기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유자차를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유자차를 과다 섭취할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통과 설사, 두통, 현기증, 불면증, 소화불량, 구토, 변비, 혈압상승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자차는 하루에 1~2잔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자차는 차가운 성질의 식품이기에 몸이 차가운 사람의 경우 처음부터 많은 양을 먹지 말고 소량씩 섭취해 나가며 저마 양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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