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과 효능
두릅은 두릅나무의 새순을 일컫는 말로 봄나물의 대표적인 식재료입니다. 두릅은 쌉싸름한 맛과 향이 일품으로 다양한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A, B1, C, E, K, 칼륨,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합니다. 비타민 A는 지용성 비타민으로서 생물의 성장과 발달, 생식, 세포의 분열, 면역 반응 등에 다양하게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안구건조증과 시력저하, 야맹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자궁경부암, 폐암, 방광암과 같은 특정 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백혈구의 생성을 도와주어 여러 면역체계가 강화되게 해 줍니다. 피부 건조증상과 피부 감염도 개선해 주어 여드름과 같은 질병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B1도 풍부하여 피로물질인 젖산의 배출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C는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항산화 작용을 하여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E는 항산화제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해 줍니다. 특히 지방의 산패를 막는데 강력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혈관 내 나쁜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K는 혈액 응고와 뼈 건강에 중용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K가 부족하면 골절 위험이 증가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증가합니다. 항염증과 항산화의 특성도 가지고 있는 비타민입니다. 풍부한 식이섬유가 있어 장운동을 촉진하여 배변을 원활하게 하고 소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풍부한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어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포닌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두릅에 풍부한 칼슘과 인은 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칼슘을 뼈의 구성 성분으로 뼈의 강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인은 뼈 형성에 필요한 영양소로 뼈의 재생을 돕습니다. 100g당 33kcal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풍부한 식이섬유가 포만감을 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부작용
두릅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식재료로 알려져 있지만 과다 섭취 시에는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장점도 있지만 과다 섭취 시 설사, 복통 등의 소화기계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릅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두릅을 섭취한 후 1~2시간 이내에 두드러기, 가려움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으므로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병원에 가서 의사의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는 두릅을 섭취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릅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이 자궁 수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관 방법과 섭취방법
두릅은 신문지에 말아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며칠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보관하려고 할 때는 손질한 후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한번 먹을양으로 소분해서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동보관하면 됩니다. 두릅을 손질할 때는 밑동 부분을 칼로 정리하고 가시가 있는 부분은 칼로 긁어서 제거하면 됩니다. 가시에 찔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섭취 방법은 두릅을 데쳐서 두릅 숙회로 만들어 초장에 찍어 먹는 방법입니다. 손질한 두릅을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20~30초간 데친 후 찬물로 헹궈줍니다. 물기를 짜고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삶은 두릅을 상온에 장시간 두면 색깔이 변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두릅장아찌로 만들어서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손질된 두릅을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넣어 숨이 죽을 정도로 1~2분 정도 삶아줍니다. 찬물에 헹군 후에 손으로 물기를 꼭 짜서 제거합니다. 냄비에 물, 다시마, 대파 뿌리, 양파, 진간장, 설탕, 식초를 넣고 끓여줍니다.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미림이나 소주를 넣어줍니다. 끓으면 중불로 줄여 5분 이상 더 끓인 후 식혀서 따뜻한 상태로 두릅을 용기에 담아 위에 부어줍니다. 실온에서 1시간 이상 둔 후 색이 잘 나오면 시원하게 해서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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