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둥굴레차의 유래는 중국 남북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중국의 의학서인 신농본초경에는 둥굴레의 이름이 "황정"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기력을 돋우고 뼈를 튼튼하게 하며 노화를 방지한다. 50세 이상의 노인이 먹으면 젊어진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로부터 민간에서 약재로 사용되어 왔으며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조선시대부터 마셔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선시대의 문헌에는 둥굴레의 다양한 효능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한국, 중국, 일본의 산과 들에서 자라며 6~7월에 녹색을 띤 흰 꽃이 피며 열매는 9~10월에 검게 익습니다. 봄철에 뿌리와 어린잎을 먹으며 한방에서는 뿌리를 건조해 당뇨, 심장쇠약 등의 치료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확시기는 3~5년 된 것으로 10월 하순에 뿌리를 채취하여 약재로 사용합니다. 옛 고서인 동의보감에는 둥굴레의 이름이 "옥죽"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태양의 정기를 그대로 간직한 생약으로 기침등으로 허약해진 신체를 보호하고 남자의 힘과 소화기능을 좋게 해 주면 근육과 뼈 같은 육체적 건강은 물론이고 맑은 정신까지 만들어 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본초강목에서는 꾸준히 복용하면 오장이 편해지고 천수를 누릴 수 있으며 노쇠를 방지하고 체력을 향상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홍삼에 많이 들어있는 사포닌과 비타민 A, 칼슘, 섬유질이 풍부한 차입니다.
효능
간에서 혈당이 생성되는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아드레날린이 과혈당되는 것을 줄여줍니다. 실제로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섭취시켜 보니 공복 혈당이 줄어드는 개선효과를 보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혈당을 낮춰줘 인슐린 분비조절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당뇨가 개선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혈당을 낮춰주고 고지혈증을 유도한 쥐의 혈액 내 지질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비타민 A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노화의 원인 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해 주고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며 노폐물과 피부 속의 독소 배출을 도화 주어 피부 미용에 좋습니다. 특히 중장년 여성들의 주근깨나 기미제거에 도움이 되어 피부가 깨끗해지고 맑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남자들의 정력제로 불리는 한약재입니다. 간과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켜 남성들의 양기를 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스태미나가 줄어드는 40~50대의 남성들은 이 차를 자주 마시면 자양강장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트립토판 성분이 들어있어 신경 안정과 긴장완화에 도움을 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불면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기관지가 약한 사람들은 마른기침을 자주 하게 됩니다. 이때 이 차를 마시면 폐를 촉촉하게 만들어줘서 기침이 줄어들게 해 줍니다. 사포닌 성분이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여 염증을 없애주고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요즘과 같은 환절기나 건조할 때 차를 마셔주면 도움이 됩니다. 피로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원래 둥굴레는 약재로 사용할 때 원기회복을 위한 약재로 주소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장기간 섭취하면 피로를 회복시켜 주고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좋아지게 하며 기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느끼게 해 줘서 식욕을 억제해 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장운동을 촉진해 주며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주의할 점
일반적인 성인의 경우 대체로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차입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설사와 같은 소화와 관련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마신 후 속이 쓰리거나 배탈등의 증상이 생기면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성질이 차가운 편이라 냉체질인 사람은 섭취량을 조절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량이긴 하지만 카페인이 들어가 있어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수면방해, 속 쓰림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백합과의 식물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경우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것은 과하면 좋지 않습니다. 자기 몸에 맞게 적당하게 섭취할 때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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