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는 방법 및 즐기는 방법
귤피차는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고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차입니다. 귤피차는 귤의 껍질을 말려서 만들기 때문에 귤을 먹을 때 껍질을 버리지 말고 잘 말려서 차로 만들어 마시면 좋습니다. 먼저 껍질을 깨끗이 씻어 얇게 벗겨내어 식초나 소금물을 넣은 물에 10분 정도 담가 씻은 후 햇볕에 말리거나 오븐에 100도의 온도로 30분 정도 말립니다. 잘게 썰어서 기름 없는 팬에 살짝 볶아줍니다. 그다음으로 센 불에서 진피를 넣은 물이 끓어 오늘 때까지 끓인 후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20~30분 정도 약한 불에 끓입니다. 귤피차는 단맛이 약한 편이기 때문에 먹기 전에 꿀이나 설탕을 조금 첨가하거나 단맛을 더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다른 재료를 넣어 맛과 효능을 더할 수 있습니다. 레몬이나 오렌지 등의 과일즙을 넣으면 상큼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레몬은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고, 오렌지는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소화촉진과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생강을 넣어서 먹으면 따뜻한 성질을 더하고, 감초를 넣으면 목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차가운 물에 우려내어 마시면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시원하게 마시기 좋습니다. 차로 마시는 것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마시면 상큼한 과일 음료로 즐길 수 있으며 팩으로 만들어 피부에 발리면 피부 미백과 탄력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또 꿀이나 설탕을 넣고 끓여 잼이나 시럽을 만들어 즐길 수도 있습니다.
유래
귤피차의 중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귤피를 귤박이라고 부르며 예로부터 약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귤피에는 비타민C, 칼륨,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감기 예방, 피로 해소, 면역력 증진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의 고대문헌인 본초강복에는 귤피의 효능에 대한 기록이 있으며 수서에는 귤피차를 마시면 몸이 가벼워지고 정신이 맑아진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귤피차는 한국에도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온 차입니다. 조선시대의 문헌이 동의보감에서 귤피를 약재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동의보감에 귤피는 성질이 따듯하며 맛은 쓰고 매우며 독이 없다, 가슴에 기가 뭉친 것을 치료한다. 음식 맛이 나게 하고 소화를 잘 시킨다. 이질, 설사를 멈추며 가래를 삭이고 기운이 위로 치미는 것과 기침하는 것을 낫게 하고 구역을 멎게 하며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조선 시대 왕실에서는 귤의 개수까지 세어 관리할 정도로 귀한 과일이었습니다. 영조의 경우 겨울에 감기에 걸리면 귤피와 생강을 달인 차를 즐겨 마셨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귤피차가 커피에 밀려 대중적으로 확산이 되고 잇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귤 알맹이만 제거한 뒤 보이차를 넣어 함께 묵힌 다음 딱딱하게 굳어지면 가로로 빻아서 진피차로 마시는 문화가 일반적입니다. 차문화가 발달한 중국은 귤피차를 대중적으로 마시고 있습니다.
효능과 부작용
한방에서는 귤껍질은 뭉친 기를 풀어주는 효능이 있으면 가슴과 흉격이 막혀 답답한 증상을 해소해 준다고 합니다. 식욕증진과 스트레스성 설사를 다스리고 기침 증상을 완화시킨다고 합니다. 비타민 C와 비타민 P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귤은 알맹이보다는 귤껍질에 비타민 비타민 C는 피로 해소와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P는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자주 섭취하면 피로해소와 감기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비타민 C, 칼륨,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모두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입니다. 항산화 작용은 노화방지와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변의 양을 늘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쓴맛 성분인 헤스페리딘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고혈압, 동맥 경화 등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마시면 설사, 복통, 구토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므로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임산부나 수유 중인 여성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을 묽게 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항응고제나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섭취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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