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능
예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열매로 알려져 있는 구기자는 중국에서는 영지버섯, 감초와 같은 간 해독에 좋은 열매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지방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의 지방간의 형성을 억제하고 간을 보호해 주면 간에서 해독작용을 도와주는 베타인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간 기능을 개선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눈 건강에 좋은 다량의 루테인, 지아잔틴과 같은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두 영양소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고 노인성 질환인 녹내장과 백내장 질병에서 눈을 보호하여 눈 건강을 지켜줍니다. 항산화 성분인 베타인과 지아잔틴은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주어 혈당을 조절해 줍니다. 혈류 속에 당분을 조절해 주고 인슐린과 포도당의 균형을 맞춰주며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혈당 스파이크를 막아줍니다. 각종 질병으로부터 감염을 예방해 주고 자연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비타민 A, 비타민 C 등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A와 C는 면역력을 키우고 흔한 질병인 감기부터 무서운 암까지 다양한 질병의 예방을 도와줍니다. 사람의 면역력이 높아지면 독감과 같은 감염에 걸릴 위험도 낮아지고 알러지성 비염과 같은 면역력이 약해지면 나타나는 질병도 없어집니다. 또 감기에 걸리더라고 가벼운 증상만 나타나고 회복도 빠릅니다. 비타민 C와 카로티노이드, 지아잔틴등은 다양한 항산화 성분으로 암세포에 대응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종양을 억제하고 염증을 줄여주며 체내에서 유해한 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인 콜레스테롤의 감소를 도와줍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은 혈관벽에 쌓이면서 혈관을 좁게 하고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여 동맥경화가 일어나게 합니다. 동맥경화가 일어나면 심장병, 뇌졸중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차에 함유되어 있는 카로티노이드와 베타인은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게 도와줍니다.
부작용
구기자차는 혈압을 낮추는 장점도 있지만 혈압이 낮은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사포닌이 혈관을 확장하여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혈압이 낮은 사람이 차를 마시면 혈압이 지나치게 낮아져 어지러움이나 두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식이섬유가 소화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지만 과다 섭취 시에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차에 는 식이섬유가 100g당 약 20g으로 1일 권장 식이섬유 섭취량의 약 20%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따라서 하루에 2~3잔 정도 마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약간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속이 차고 수족냉증이 있는 몸이 차가운 체질을 가진 사람은 복통이 생길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토피와 같은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사포닌 성분을 가진 구기자차를 과다 섭취할 경우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므로 당뇨 환자는 혈당 조절에 유의하면서 섭취해야 합니다.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어 과다 섭취할 경우 피부가 노란색 변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탄닌을 함유하고 있어 과다 섭취 시 흡수를 방해하고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유 중이거나 임산부는 아직 안정성이 정확하게 입증되지 않아서 의사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드는 방법
만드는 재료는 말리 구기자 열매와 물만 있으면 됩니다. 물 1L에 구기자 15~30g 정도 사용하면 됩니다. 끓이기 전에 흐르는 물에 구기자를 깨끗하게 씻어주고 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잘 말립니다. 물에 구기자를 넣고 강불로 팔팔 끓입니다. 끓이는 중에 거품과 함께 불순물이 떠오르면 걷어냅니다. 다 끓인 후 열매와 함께 체에 걸러 냅니다. 너무 오래 우려내면 구기자의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습니다. 하루에 1~2잔씩 꾸준하게 마셔주면 됩니다. 여름에는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마시면 맛도 구수하고 건강에 좋습니다.냉장 보관하면 일주일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대추나 꿀을 첨가해서 함께 끓이면 더 달큼한 맛으로 구기자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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